'복서 탤런트' 조성규, 이시영 권투시합 '응원'

김현록 기자  |  2011.03.16 10:34


'복서 출신 탤런트' 조성규가 후배 이시영의 응원에 나선다.

조성규는 16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 7회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 참석한다. 이날 여자부 -48kg급 경기에는 배우 이시영이 출전한다.

조성규는 "이시영과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홍수완 선배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복싱에 꾸준히 애정을 갖고 있는 후배를 응원해주고 싶다"며 안동행을 자처했다. 조성규는 이날 링에 올라 무대인사도 가질 예정이다. 그는 1980년대 벤텀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이시영은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날 복싱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시영은 이를 위해 14일 새벽 안동에서 계체량(경기에 앞서 각 체급에 맞는 중량인지 측정하는 것)을 마치고 상경, 기자 시사회를 마친 뒤 다시 15일 오후 이미 안동에 도착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2월 제47회 서울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 출전, 여자 48㎏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11월에도 제 10회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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