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MBC에 따르면 현재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를 맡고 있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 임신이라는 기쁨을 안았다.
관계자는 "이정민 앵커가 현재 임신 23주차 6개월이다"라며 "방송을 유심히 보지 않고서는 이들의 임신을 쉽게 눈치 채지 못 한다"라고 전했다.
이정민 앵커는 임신 중에도 방송이라는 전문영역에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며 동료 및 선·후배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정민 앵커는 "실제로 몸무게는 많이 늘었지만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6개월 접어들어 조금씩 티가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신 3개월까지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여느 임산부들처럼 입덧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고 아이를 위해 좋은 생각을 해야 하는데 뉴스에 정반대의 아이템들이 많아서 힘들 때가 많았다. 특히 연평도 포격사건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그간의 속내를 밝혔다.
특히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제 능력 있는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이라는 이유로 업무상 제약을 받는 상황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여성들도 지레짐작으로 걱정을 앞세우거나 그 소중한 경험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근무 환경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포기하면 앞으로도 그런 근무 환경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 여성 직장인이자 워킹맘의 심정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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