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가제, 극본 오선형 정도윤·연출 이진서 이소연)로 의기투합한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환상적인 첫 호흡을 펼쳤다.
지난 1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동안미녀'의 첫 대본 연습이 열렸다. 주연을 맡은 장나라와 최다니엘을 비롯해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섯 시간의 연습동안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6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하는 장나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입에 착 붙는 연기를 펼쳤다. 최다니엘은 연기뿐 아니라 특유의 재치와 사교성으로 연습실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끌어올렸다.
극 초반 각종 오해와 사건들로 다툼이 잦은 탓에 두 주연 배우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톰과 제리처럼 아옹다옹하며 대사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냈다.
두 주연 배우의 민낯과 털털한 의상 역시 눈길을 끌었다. 제목대로 '최강동안'을 자랑하는 장나라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해 보이는 캐주얼 차림으로 등장했고, 최다니엘 역시 편안한 차림에 모자를 쓰고 왔다.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는 장나라의 외모에 드라마 관계자들은 "중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며 "극중 배역과 싱크로율 100%"라고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안미녀(가제)'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장나라는 어린 외모 덕에 나이를 아홉 살이나 어리게 속이고 패션회사에 입사한 후 일과 사랑에 성공하는 주인공 이소영을 연기한다. 최다니엘은 장충동 족발집 후계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패션회사에 취직한 '애교남' 최진욱 역할을 맡았다. '강력반' 후속으로 오는 5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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