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희일 감독 "故리즈, 단골극장 철거된 기분"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3.24 09:39

이송희일 감독이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부고에 애도를 표했다.

이송희일 감독은 24일 새벽 2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몸살 앓느라 늦게 알았네요. 리즈 테일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개인적으로 흑백 TV 시절의 영화 아이콘이 바로 리즈 테일러"라며 "오래된 단골 극장이 철거되고 그 앞에 선 느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7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42년 어린 나이로 데뷔 이후 수많은 영화를 찍으며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을 받았다. 노년에는 에이즈기금을 설립, 에이즈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에이즈 운동가로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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