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틴탑… '결식아동·日' 나눔콘서트 후끈

길혜성 기자  |  2011.03.26 15:36
아이유(왼쪽)와 틴탑 ⓒ사진=유동일 기자
'대세' 아이유와 강력히 떠오르는 신예 6인 보이그룹 틴탑이 동참한 나눔 콘서트가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에 됐다.

아이유와 틴탑은 스타뉴스와 머니투데이가 2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주최한 '2011 머니투데이 미디어 청계천 나눔 콘서트'에 참여했다.

틴탑은 인기 개그맨 최효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틴탑을 보기 위해 전날 밤부터 일찍 자리 잡은 수많은 10대 팬들은 틴탑의 무대에 열광하며 나눔의 의미도 되새겼다.

이날 틴탑은 히트곡인 '수파러브'와 데뷔곡인 '박수' 등을 열창했다. 틴탑은 "일본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분들에도 우리의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전달 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팬들에 전했다.

아이유는 이날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이유가 히트곡들인 '나만 몰랐던 이야기'와 '좋은 날'을 연속으로 부르자 현장에 모인 수많은 팬들을 일제히 환호했다.

아이유는 "일본 지진으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고 다른 여러 곳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도 계신데, 이번 나눔 콘서트가 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란 뜻을 밝혔다.

ⓒ사진=이명근 기자
이번 콘서트는 인디밴드 머니벅스, 기네스공인밴드 월드에이드, 비보이팀 퓨전MC주니어 및 가수 활동도 한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의원도 함께 해 멋들어진 공연을 선사였다.

이번 공연은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함께하고 나눔과 기부 문화를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한국혈액암협회 등이 공식 후원했다.

특히 기아대책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콘서트 당일 오전 11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최근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모금캠페인도 펼쳐 주위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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