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韓영화 약진 '눈길'

임창수 기자  |  2011.03.29 17:41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맹수진 프로그래머, 송하진 조직위원장, 민병록 집행위원장, 유운성 프로그래머, 조지훈 프로그래머(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honggga@

한국영화가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전 섹션에 걸쳐 고른 포진을 보여줬다.

2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충무로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는 김경민 감독의 '미국의 바람과 불'이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한국영화는 한국장편경쟁 부문에 10편, 쇼케이스에 7편, 애니페스트 4편, 로컬 시네마 5편, 영화보다 낯선 부문에 3편 등 모든 부문에 걸쳐 고르게 포진했다.

특히 쇼케이스 7편 가운데는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디지털 복원판과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포함됐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와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 연애조작단',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김선 감독의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 이승준 감독의 '달팽이의 별'이 상영돼 거장의 작품부터 중견 감독과 신진 감독들의 도전의식 넘치는 작품까지 다양한 구성을 보여줬다.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부터 한국장편경쟁부문 수상작을 폐막작으로 상영, 한국영화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길 위의 또 다른 여행자들',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 '동굴 밖으로', '보라', '뽕돌', '사랑의 확신' 등 총 10편이 경합을 벌인다.

올해 한국영화 감독 특별전의 주인공은 이명세 감독이다. '개그맨',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첫사랑', '남자는 괴로워',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듀얼리스트', 'M' 등 8편의 작품과 두 편의 메이킹 영화 '조선 느와르: 이명세 '형사' 만들기', 'M 메이킹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한편 제12회 전제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 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9일 동안 한국 소리문화의전당과 고사동 영화의거리 극장가 등 14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장편 131편, 단편 59편 등 총 38개국 총 19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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