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연기력 논란, 짜증났지만…"

김현록 기자  |  2011.03.30 16:49

황정음이 '자이언트' 초기 겪은 연기력 논란에 대해 털어놓으며 3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선배 정보석에 대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음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이 들리니'(극본 문희정·연출 김상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에 이어 이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정보석과 3번째 인연을 맺은 황정음은 정보석에 대해 "완전 연기자구나. 저게 바로 연기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황정음은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에 '자이언트'에 들어가서 연기력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을 때 '잘해야지' 하는 것보다 '나도 열심히 했는데' 하고 짜증이 났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황정음은 "그러나 정보석 선배님을 보면서 '내가 그런 말을 들어도 싸구나' 생각했다"며 정보석의 완벽한 연기 변신에 혀를 내둘렀다.

황정음은 정신연령 7세인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씩씩한 여주인공 봉우리 역을 맡아 첫 주연에 도전한다.

황정음은 "연기는 혼자만 하는 작업이 아니라 너무 많은 사람과 하는 거"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하면 잘 될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내일 죽을 것처럼 연기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붕뚫고 하이킥' 할 때는 조그만 계단도 네 발로 걸어가야 했고, 아침에 샤워하면서 이렇게 죽는건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것보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잘되지 않을까 한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잘 안돼도 후회는 없다. 대본이 너무 좋다"며 "결과가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성장해가는 과정이 아닌가. 감독님만 믿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정신연령 7세인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씩씩한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휴먼 러브스토리다.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오는 4월 2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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