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남편' 둔 배우 A씨 이혼소송

김훈남 기자  |  2011.04.01 15:26
유명 연예기획사 전 대표의 부인이자 배우인 A씨(39)가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남편을 상대로 이혼과 위자료 3000만원을 요구하는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A씨의 남편 이모씨(57)는 한류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던 연예기획사 S사의 대표를 지냈으며 지난달 필로폰 투약혐의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오피스텔 등에서 필로폰 0.05g을 물에 타 희석시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달 초 검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마약 검사에서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A씨는 지난 2006년 재혼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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