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佛 최고명예 슈발리에 훈장 받는다

김현록 기자  |  2011.04.04 10:03
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윤정희가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슈발리에 훈장'(Chevalier dans l'ordre des Arts et Lettres) 수훈자에 선정됐다.

프랑스 문화커뮤니케이션부에 따르면 윤정희는 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훈장을 받는다. 슈발리에는 프랑스의 국가공로훈장인 레종 도뇌르의 한 종류로, 윤정희는 영화배우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훈이 결정됐다.

윤정희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여주인공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8월 프랑스에서도 개봉돼 현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씨 또한 2001년 같은 훈장을 받은 바 있어 한국인으로서는 부부가 처음으로 슈발리에 훈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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