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빠진 일요예능, 3사 승자는 과연?

길혜성 기자  |  2011.04.03 14:18
<화면캡처=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최근 한 달여 간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있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가 지난 3월27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3일부터 지상파 3사 일요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오후 5시대부터 7시대까지 KBS 2TV '해피선데이', MBC '우리들의 일밤', SBS '일요일이 좋다'가 동시 방송된다.

하지만 직전 주와는 차이가 있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남자의 자격'과 '1박2일', '일요일 좋다' 또한 이전처럼 '런닝맨'과 '영웅호걸'로 이뤄진다. 그러나 '우리들의 일밤'은 다르다. '나는 가수다'가 연출자 교체 및 김건모의 자진 사퇴 등으로 인해 방송을 한 달여 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은 다른 코너인 '신입사원'만 전파를 탄다.

'나는 가수다'는 그 간 여러 논란에도 불구,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내며 사실상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 상승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오랜 기간 한 자리 대 시청률을 기록하던 '우리들의 일밤'(기존 '일요일 일요일 밤에' 포함)은 '나는 가수다'의 등장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끝에 지난 3월27일 방송에서는 13.7%(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까지 찍었다.

이에 오랜 기간 일요 예능의 맹주로 자리 잡고 있던 '해피선데이'(19.8%)와의 간격을 더욱 좁혔다. '일요일이 좋다'의 메인 코너라 할 수 있는 '런닝맨'(11.2%)은 2% 포인트 이상 제쳤다.

만약 '나는 가수다'가 3일도 정상적으로 방영된다면, 일요 예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가 방영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하면서, 지상파 3사의 일요 예능의 향방은 다시금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나는 가수다' 방영 중단 첫 주,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증이 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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