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의 김은정이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페라스타) 첫 서바이벌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김은정은 3일 오후 모 프로그램 촬영 중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어제 '오페라스타' 무대에 섰을 때 너무 떨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요가 아닌 성악에 도전한 것은 물론 멤버들 없이 무대에 홀로 서보는 것도 처음 이었다"며 "그래서였는지 무대에서 너무 긴장해 연습한 만큼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무대 바로 앞에 쥬얼리 동료 멤버들도 앉아 있었고, 생방송이어서 떨림은 더했다"면서도 "하지만 열심히 했던 만큼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아쉽게 첫 탈락자가 된 김은정이지만 '오페라스타'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김은정은 "출연자 중 제가 가장 후배라, 제가 떨어지는 게 맞다는 생각도 든다"며 "쟁쟁한 실력의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선데이 선배님과는 동갑이었고 마지막까지 무대에 함께 있어서 정감을 더욱 많이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김은정이 소속된 쥬얼리는 이르면 이달 말 신곡을 낼 예정이다.
앞서 김은정을 포함한 신해철 김창렬 문희옥 JK김동욱 테이 임정희 선데이(천상지희) 등 총 8명의 가수는 지난 2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여간 서울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에서 '오페라스타' 첫 생방송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은정은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열창했다. 그러나 시청자 실시간 문자 투표 및 전문심사위원들의 평가에 의해 아쉽게 첫 탈락자로 선정됐다. 이날 1위는 임정희가 차지했다.
한편 호평과 관심 속에 출발한 tvN '오페라스타'는 인기 대중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얼리티 쇼로, 지난해 초 영국 지상파 ITV에서 방송돼 화제를 모은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2일 가수 8명의 첫 경쟁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시 생방송을 통해 전 국민 투표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바탕으로 탈락자를 가린다. 마지막 서바이벌 때는 최종 우승자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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