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6일 마이클 잭슨 프로듀서 곡으로 데뷔

박영웅 기자  |  2011.04.05 15:11
걸그룹 라니아 <사진제공=DR뮤직>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만든 걸그룹 라니아가 전격 데뷔한다.

라니아는 6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이날 데뷔곡 '닥터 필 굿(Dr. Feel Good)'도 공개된다.

라니아는 한류 열풍을 위해 만들어진 걸그룹. 마이클 잭슨, 블랙스트리트 등 팝스타들을 배출한 유명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작업에 참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멤버들은 미국 LA에서 2~3개월 체류하며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 마이클 잭슨의 유작앨범 준비로 바빴던 테디 라일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라니아의 음악과 기획, 전체 무대 콘셉트, 안무, 의상 등을 진두지휘했다.

또 라니아의 현지 녹음실에는 잭슨 패밀리가 방문해 격려했고, 리한나, 스눕독 등의 세계적인 스타들도 라니아의 준비과정을 지켜보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라니아는 세미, 리코, 주이, 디, 조이, 티에, 시아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조이는 '제2의 닉쿤'을 꿈꾸는 태국인이다. 리코는 한국 국적이지만 일본서 학창시절을 보낼 만큼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뽐낸다. 이들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일본어 등 5개 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걸그룹이기도 하다.

라니아 소속사 DR뮤직 측은 "라니아의 데뷔곡 '닥터 필 굿'은 기존 걸그룹이 갖지 못하는 파워풀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라며 "멤버 각자에게 데뷔 전부터 제안이 쇄도해 그간 무려 7개의 CF를 찍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니아는 4일 쇼케이스에 이어 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8일 KBS 2TV '뮤직뱅크', 10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 데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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