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중 무대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포크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45)의 건강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나무자전거 측 관계자에 따르면 강인봉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에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의 녹화 리허설을 위해 무대에 오르던 중 1.5m 무대 세트에서 떨어져 골반 뼈와 고관절 뼈, 광대뼈가 부러지고 치아를 다쳤다.
현재 강인봉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골절 부위에 출혈이 심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것보다 상태가 심각해 수술 시기를 놓고 병원 측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봉의 측근은 5일 오후 스타뉴스에 "현재 상태로서는 수술이 불가능해 내부 출혈이 멈추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라며 "이르면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수술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측근은 "강인봉은 고관절 뼈 등 골절이 심한 부분의 조각을 맞추는 수술을 해야 한다"라며 "더군다나 활동을 앞두고 이런 일을 겪게 돼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강인봉의 부상으로 나무자전거의 활동도 차질을 빚게 됐다. 나무자전거는 오는 11일 어쿠스틱 사운드를 담은 3집 '내일 같은 어제' 발매를 앞두고 음악 프로그램 등의 방송 활동을 재개한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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