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7일간의 기적' 마지막 인사 전하며 '글썽'

최보란 기자  |  2011.04.07 20:05
ⓒMBC '7일간의 기적' 방송 화면


MBC '7일간의 기적'의 MC 김제동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제동은 7일 오후 방송된 '7일 간의 기적'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려운 형편으로 사회에 발을 디디지 못했던 여섯 청년의 사연을 듣고 슈퍼스타원정대가 나섰다.

이들을 위한 공방을 만들기 위해 총 2천 여 만원의 공사비용이 든다. 이에 기적원정대는 지난달 17일 '물물교환 대결 게릴라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의 마음을 모았다.

'슈퍼스타K 2' 출신의 허각과 김지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기적원정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가수 휘성과 쌈디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탄 홍대여신 레이디제인이 콘서트에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MBC '7일간의 기적' 방송 화면


허각, 김지수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장재인과, 선배인 조문근이 깜짝 등장해 물물교환을 도왔다. 장재인은 자신이 아끼던 기타를 내 놓아 감동을 전했으며, 조문근은 김지수와 길거리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제동은 자신의 멘토인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를 찾아 손수 쓴 붓글씨를 받기도 했다. 신 교수는 친필 휘호 두루마리와 공방청년들을 위한 글귀를 직접 써주며 기적에 동참했다.

마침내 멋진 공방을 완성, 기적을 실천한 김제동은 10개월간의 물물교환 여정을 마치고 하차 인사를 전했다.

김제동은 붉어진 눈시울로 "TV에 나오든 나오시지 않았든, 마음을 모아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7일간의 기적'은 물물교환을 통해 한국인의 정을 재발견한다는 취지의 휴먼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 이후 이수근이 김제동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즌2로 새 단장하는 '7일간의 기적'을 이끈다.

'7일간의 기적' 시즌 2는 기존의 물물교환 포맷은 유지하되, 기부 대상자의 범위 및 도움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근과 더불어 매회 특별 게스트도 출연해 기적 원정대의 활약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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