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발목 영구장애 가능성"

배선영 기자  |  2011.04.08 09:51


해외상습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37)의 현재 건강상태가 공개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지난 달 31일 상습도박 혐의로 신정환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했다.

이후 신정환은 그의 발목상태를 밝힌 주치의 소견서를 제출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신정환 재활치료가 필요한 탓에 수감생활이 어렵고 또 증거인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신정환 주치의 은승표 원장은 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신정환의 현재 발목상태를 밝혔다.

은 원장은 "현재도 발목관절의 운동범위가 정상치에 비해 반이 안 나온다. 수감돼서 재활훈련을 못 받으면 영구장애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부분에 대해 소견서를 제출한 것이다"고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주치의가 신정환에 건넨 소견서 내용도 공개됐다. 소견서에는 '발목 굳어서 완전히 움직이지 않는 상황' 등이 언급돼 그의 상태를 짐작케 했다.

한편 영장이 기각된 신정환은 향후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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