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현빈·2PM… 한류 뭉친다

배용준·2PM 6大소속사, 亞합작에이전시 설립

배선영 기자  |  2011.04.08 10:13


국내 톱스타들이 대거 속한 6개의 대형 소속사가 손을 모았다.

배용준, 주지훈, 김현중, 최강희, 이지아, 김수현, 장동건, 현빈, 신민아, 수애, 김남길, 이소연, 보아, 이연희, 아라, 구혜선, 강혜정, 빅뱅, 비,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등 아시아 최고의 스타들이 소속된 국내 대형 연기자 매니지먼트 회사들이 합작, 아시아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UAM(United Asia Management)을 설립한다.

UAM은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사인 ㈜키이스트, ㈜에이엠이앤티, ㈜아이제이(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6개 회사의 공동 출자 법인으로, 한류를 넘어 아시아류를 위한 기반을 형성하고 및 아시아 내 교류 협력과 캐스팅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국제 에이전시 설립의 필요성에 동감해 설립을 결정했다.

앞으로 UAM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의 개척과 이를 위한 에이전시로서 UAM에 출자한 6개 회사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에이전시 역할과 함께 초상권 및 지적 재산권 관리를 비롯, 연예인 온라인매체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베이스시스템 구축 및 관리,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UAM은 상기 6개 회사 소속 아티스트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활동하거나, 활동을 원하는 아티스트들의 에이전시의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 각 사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공유,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한류를 넘어 아시아의 다양한 대중문화공유를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다.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8일 "소속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아시아 진출을 이끌어온 각 사가 쌓아온 해외 비지니스 노하우와 네트워크 교류를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다" 라며 "국내 및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을 위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UAM은 2011년 4월내 설립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며(UAM법인대표 정영범), 아시아 스타들이 대거 소속된 에이전시인만큼 UAM의 행보에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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