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은정과 큐리가 KBS 1TV '근초고왕' 대본 연습에 참가한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은정과 큐리가 대본연습을 순조롭게 마쳤다"라며 " 두 사람은 '서로 부족한 점은 도와가며, 선의의 라이벌이 되어 멋진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경쟁하겠다', '오늘이 첫 촬영인데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 '열심히 노력해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은정은 극중 진 아이 역을 맡았다. 진 아이는 진가의 양대 수장 대장군 진고도의 딸이면서 동시에 근초고왕 어머니인 소숙당을 연상시키는 여자답고 고운성품의 캐릭터다.
훗날 구수와 혼인을 하고 백제의 제1왕후로 우뚝 서게 되는 인물이다.
큐리는 여진공주 역할로 어머니 홍란을 닮은 말괄량이 캐릭터를 연기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기와 혼인하면서 여러 가지로 사기를 괴롭히지만, 사기의 망명사건으로 결국 왈가닥에 고집스러운 성격을 버리고 사기의 충실한 아내가 된다.
한편 '근초고왕'은 백제 최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설가 이문열씨의 '대륙의 한'을 각색한 백제의 전설적인 13대 근초고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대하극.
배우 감우성, 김지수, 이종원, 이지훈, 안재모, 이세은, 최명길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은정과 큐리는 오는 17일 방송부터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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