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 제작자인 김광수 대표가 자신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가수 김완선의 컴백에 감개무량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광수 대표는 25년 경력의 연예 제작자로, 현재는 티아라 남녀공학 파이브돌스 다비치 황정음 이진 등이 소속된 코어콘텐츠미디어를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14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을 보니 김완선이 무척 화제더라"라며 "김완선 관련 소식을 보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라며 웃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김완선과의 인연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대표는 유명 작곡가 이승호 및 가수 전원석과 함께 밴드를 결성, 자신의 가수 데뷔를 본격 준비하고 있었다. 이 때 김완선 역시 연습생이었는데, 그녀를 가수로 키운 친이모가 자신에게 김완선의 매니저를 맡아올 것을 권유했다.
이에 김 대표는 고심 끝에 김완선의 로드 매니저를 담당하기로 했고, 1986년 1집 '오늘밤' 때부터 김완선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겼다. 이후 3집 때는 음반 프로듀서까지 맡았다.
김 대표는 "완선이가 1992년 한국 가요계를 떠나 해외로 간 뒤, 1996년 '탤런트'란 곡으로 그녀를 국내 가요계로 컴백시킨 인연도 있다"라며 "그래서 완선이의 컴백 소식은 내겐 너무나 감격적이고 반가우며, 그녀를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완선은 지난 13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완선은 이달 중으로 신곡을 발표, 6년여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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