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2011년 장기 프로젝트는?

김현록 기자  |  2011.04.15 16:02


'무한도전'의 2011년 첫 장기 프로젝트 '조정 특집'이 16일 공개된다.

15일 제작진에 따르면 조정 특집은 올 여름 대한조정협회가 주최, 세계 명문 사학팀이 참가하는 조정 경기에 참여 제의를 받으며 시작된 프로젝트로, 30대 40대로 이뤄진 '무한도전' 팀은 대학 조정부와의 대결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조정은 규정된 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속도를 경쟁하는 스피드 스포츠로, 혼자서 하는 '싱글 스컬'부터 9명의 선수가 함께하는 '에이트'까지 다양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 적응 훈련과 함께 다양한 종목을 접해본 뒤, 최종 도전 종목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무한도전'이 올해 도전 아이템으로 조정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단결력"이라며 "지난 해 도전한 프로레슬링은 개인 기술이 중요시 되었던 반면, 조정은 멤버들 두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호흡을 하나로 맞추지 못하면 단 1m도 전진할 수 없기 때문에 단결력이 필요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도전하기에 적격인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조정 훈련에 돌입한 일곱 멤버들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조정 경기장을 찾아 개인 훈련까지 할 정도로 열심이라는 후문.

제작진은 "조정의 매력에 푹 빠진 일곱 멤버들을 훈련시키고, 최종 도전까지 함께 할 미남 코치가 등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조정 특집' 첫 회는 16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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