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조형우, 광화문 맨발공연.."제작진 개입 No"

김현록 기자  |  2011.04.18 17:32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조형우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맨발로 공연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혀 그 이유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대한 탄생' 2번째 생방송에서 조형우가 아쉽게 탈락한 지 이틀만인 지난 17일 오후 SNS를 중심으로 조형우가 광화문 광장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신발을 벗고 바짓단을 걷어 올린 조형우가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조형우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신승훈의 '라디오를 켜봐요' 등의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이에 대해 "조형우의 광화문 공연과 제작진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탈락한 조형우는 후보자들이 머무르던 숙소에서 다음날인 16일 오후 늦게 퇴소했다. 멘토인 신승훈은 16일과 17일에 걸쳐 울산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네티즌들은 조형우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래를 부른 데 대해 "무대공포증을 이겨내려고 한 게 아니냐", "긴장감을 이겨내려고 스스로 거리 공연을 한 것 같다"며 추측을 내놨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3번째 생방송에서 '아이돌'을 미션으로 톱6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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