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남녀 탤런트·배우로 현빈과 김태희가 꼽혔다.
국내 최초 마케팅 여론 조사 회사 (주)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는 지난 3월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대 도시(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3세~65세 미만의 남녀 1321명을 대상으로 연예인 인기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1:1 개별면접을 통해 비보조(보기 제시 없이) 방식으로 항목 당 2개까지 응답을 받았다. 결과는 복수응답 기준으로 산출하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구간 내 ±2.70%P 이다.
이에 남녀 탤런트 부문에는 현빈과 김태희가, 가수 부문에서는 이승기와 소녀시대, 개그맨 부문은 유재석, 신봉선이 각각 선정됐다.
◆탤런트/배우 부문
남자 탤런트/배우 Top 10
현빈 30.6%>원빈 20.6%>장동건 14.0%>강동원 8.2%>소지섭 6.9%>정우성 5.9%>장혁 4.8%>이승기 4.7%>이병헌 4.5%>천정명 3.9%
여자 탤런트/배우 Top 10
김태희 18.6%>하지원 11.7%>신민아 11.1%>이민정 10.4%>송혜교 8.3%>김혜수 6.6%>한예슬 6.1%>김희애 5.1%>고소영 4.8%>손예진 4.2%
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 측은 "현빈은 금번 조사 중 새롭게 Top10에 진입했다"며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입대 전에 CF촬영을 통해 입대 후에도 언론매체에 자주 모습을 보이는 현빈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반면 2010년 하반기 영화 '아저씨'로 6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원빈은 한 단계 하락해 2위에 머물렀다. 뒤 이어 3위는 장동건, 4위는 강동원이 차지했다.
2009년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이후 꾸준히 Top 5에 올랐던 배우 김태희는, 최근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호평을 받으며 2011년 상반기 여자배우 부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지난 하반기 조사에서 Top 10 밖에 있던 하지원이 금번 조사에서 2위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이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길라임 역할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민아는 금번 조사에서 순위가 2계단 하락해 3위로 내려갔다. 또 4위에 랭크된 이민정은 금번 조사에서 새롭게 Top10에 진입했다. 5위에 랭크된 송혜교는 현빈과의 결별소식을 전하면서 이슈로 급부상했다.
◆가수 부문
남자 가수 Top 10
이승기 14.3%>빅뱅 12.9%>2PM 10.9%>김건모 7.3%, 윤도현 7.3%>2AM 7.0%>김범수 6.1%>정엽 6.0%>비스트 5.5%>비 5.3%
여자 가수 Top 10
소녀시대 22.5%>아이유 21.4%>백지영 13.3%>이소라 8.3%>2NE1 7.9%>이은미 7.7%>박정현 7.1%카라 6.0%>이효리 5.9%>장윤정 4.8%
남자 가수 부문은 새롭게 Top10에 진입한 김건모, 윤도현, 김범수, 정엽 등 기성 가수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승기는 2011년 상반기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며, CF, 예능, MC 및 가수 등 모든 방송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금번 조사에서 2계단 오르며 2위를 차지한 빅뱅은 5명 전 멤버가 각자 활동으로 빅뱅의 이름을 알리고 최근 미니앨범 4집과 스페셜오디션 음반을 내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PM은 2010년 하반기 조사와 동일한 3위에 랭크됐으며, 팀 활동 보다는 개별 활동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6위를 차지한 2AM 역시 순위가 하락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Top 10에 들면서 강력한 인지도를 나타내고 있다.
4위를 차지한 김건모는 MBC '우리들의 일밤'의 코너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 했다. 최근 탈락에 대한 재도전의 비난이 이슈가 되면서 금번조사에서 Top 10에 올랐고, 4위 윤도현, 7위 김범수, 8위 정엽 역시 '나는 가수다'를 통하여 대중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 Top 10 으로 진입하게 됐다.
여자 가수 부문은 걸그룹 대표주자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으로 Top10에서 빠진 가운데, 소녀시대와 2NE1, 카라만이 Top 10을 유지하고 있다.
금번 조사에서 소녀시대는 아이유를 1.1%차이로 제치며 1위를 차지하였다. 2010년 하반기 조사 10위에서 금번 조사 2위를 차지한 아이유는 최근 왕성한 활동으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가수활동 외에도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3위에 랭크된 백지영과 4위에 오른 이소라, 7위 박정현은 모두 '나는 가수다'의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영향이 매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6위에 나타난 이은미 역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그맨 부문
남자 개그맨 Top 10
유재석 40.0%>이수근 27.7%>강호동 27.6%>김병만 17.6%>박명수 5.5%>이경규 4.4%>유세윤 3.6%박영진 3.0%>정형돈 2.8%>허경환 2.6%
여자 개그맨 Top 10
신봉선 37.5%>박미선 25.3%>김신영 18.4%>박지선 13.7%>이경실 6.6%,조혜련 6.6%>김영희 6.1%>오나미 4.8%>김지선 4.5%>정주리 3.4%
남자 개그맨 부분은 유재석의 독주와 박영진의 Top 10진입이 두드러진다. 국민 MC 유재석은 KBS 2TV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과 SBS '런닝맨' 등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과 함께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이수근은 금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강호동을 제치고 2위에 올라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비록 0.1% 차이지만 10대의 인기에 힘 입어 1계단 상승했다.강호동은 지난 번 조사에서 1계단 하락한 3위로 나타났다.
4위는 김병만, 5위는 박명수, 6위는 이경규, 7위는 유세윤이 각각 차지했으며 박영진이 8위에 올라 새롭게 Top 10에 진입했다.
여자 개그맨의 인기 순위는 김영희, 오나미가 Top 10로 새롭게 진입한 가운데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 하반기 조사와 마찬가지로 압도적 차이로 신봉선이 1위를 차지했다. 제2의 전성기를 지내고 있는 박미선은 MC, 라디오 DJ로서 활발한 방송을 하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위 김신영은 KBS 2TV '백점만점', '세상을 바꾸는 퀴즈' 외 케이블 방송을 오고가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개그 콘서트'의 '슈퍼스타KBS'에서 특유의 고음을 발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박지선은 4위에 랭크됐다
금번 상반기 여자 개그맨 부문의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7위에 랭크된 김영희의 등장이다, '개그콘서트'의 '두 분 토론' 코너에서 "난 그렇게 들었는데, 에구 내가 잘못 들었네!"라는 유행어를 히트 시키며 재연드라마 및 예능에서 활발한 방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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