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가 2년 전 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를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태지는 지난 2009년 3월27일 방송된 MBC 연예 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과 인터뷰에서 "내게 사랑은 첫 눈에 반한다는 느낌이다. 그런 사랑을 느껴본 적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태지는 "사랑에 대한 경험은 있냐"라는 질문에 "그건 비밀이에요"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이날 서태지는 은퇴 사유에 대해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 나라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줄리엣'은 끝나버린 사랑에 대한 아픔과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곡이다. 2009년은 이지아와의 이혼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끝났을 즈음이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가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지아는 2006년 단독으로 이혼신청서를 제출했고 2009년 이혼이 발효됐기 때문이다.
이에 서태지가 '줄리엣'을 통해 언급한 상대가 이지아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는 현재 위자료 청구소송 및 재산분할 소송으로 법정 공방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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