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지아 '파장력↑'…방송가는 '우려·근심'

진주 인턴기자  |  2011.04.22 11:56
서태지와 이지아ⓒ홍봉진기자 honggga@

가수 서태지(39·본명 정현철)와 배우 이지아(33·본명 김지아)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위자료 및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21일과 22일 연달아 각종 뉴스의 메인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 관계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SBS 김민지 아나운서는 22일 오전 9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이지아와 서태지… 이틀째 모든 뉴스를 흡수 중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또 KBS '뮤직뱅크' 김호상PD는 22일 오전 11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계에 이렇게 재밌고 큰 기사가 나면 오늘 컴백하는 가수들은 어떡하지? 연애와 가정사 뉴스 홍수 속에 오래준비한 팀들이 묻히지는 않아야 할 텐데"라며 우려를 드러낸 뒤 "오늘 '뮤직뱅크' 600회도 묻히겠다"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더불어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신여진 작가는 "서태지, 이지아 기사가 나온 날 방영한 '추억이 빛나는 밤에' 야심작 수사반장 편은 직격탄을 맞았어요. 나비효과 서태지랑 이지아 결혼하는데 왜 제가 피해를…"이라며 트위터를 통해 속상한 심경을 말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은 "저 두 사람 진실이 뭔지 하루 빨리 알려져서 안정되어야 할텐데요", "다른 방송들 정말 힘들겠군요"라며 동조했다.

한편,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이지아는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 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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