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서태지와 이지아의 비밀 결혼과 관련해 도덕적 책임이 없다고 옹호했다.
진중권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태지와 이지아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적었다.
이어 "사생활을 공개할 지 말 지는 본인들 취향의 문제다. 이혼 소송까지 이렀으면 당사자들 모두 힘든 상황일 듯"이라며 "거기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이지아 닷컴'이나 '서진요'니 이런 것이 만들어졌다던데, 물론 연예인들의 경우 사생활이 공개되는 데에서 일반인보다 수위의 범위가 넓다고 하지만, 무슨 수사대나 되는 양 공개를 원하지 않는 남의 사생활을 캐는 것은 아무 목적 없는 행위다"며 네티즌 수사대를 비난했다.
한편 지난 21일 서태지와 이지아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 진행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로 인해 신비주의 연예인으로 불리던 이지아의 신상을 캐기 위한 사이트인 '이지아 닷컴'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지아 닷컴'은 만들어진 지 하루도 되지 않아 광고가 붙으면서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이 아닌 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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