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위탄' 출연전 이미 가수 계약 '논란'

박영웅 기자  |  2011.04.26 12:53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노지훈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노지훈이 출연 이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노지훈의 가수 준비 과정을 지켜본 한 가요 관계자는 26일 오후 스타뉴스에 "노지훈이 2년 전 이미 소속사와 계약하고 음반을 발매했다"고 밝히며 "노지훈이 소속사 없이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간 노지훈은 여러 행사 무대에 오르며 가수 경험을 쌓았다"라고 피력했다.

앞서 노지훈은 2년 전 데뷔 앨범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기존 가수가 오디션에 출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소속사 또한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다.

노지훈의 멘티로 출연중인 방시혁의 입장도 마찬가지였다. 방시혁은 지난 달 8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TOP12 생방송 무대 전 기자간담회에서 "'위대한 탄생' 규정상 음반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은 없었다. 또 실제로 지훈 군이 가수 활동을 한 것도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은 신인 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소속사가 있는 출연자들에 한해 오디션 참가를 제한하고 있다.

음반 발매 경험은 오디션 출전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속사가 있는 출연자는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노지훈이 '위대한 탄생' 출연 전 가수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 될 경우, 더 큰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노지훈은 심사위원인 프로듀서 방시혁의 멘티로 선정, 최근 TOP8의 생방송 무대에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아이돌 미션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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