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이 팬들과의 만남을 갖고 국내 활동을 마무리했다.
빅뱅은 지난 4월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어울림극장에서 악수회를 열고 1000여명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2개월간의 빅뱅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지난 2월, 2년 3개월 만에 국내에서 새 음반을 발매하고 컴백한 빅뱅은 오랜만의 활동에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빅뱅은 밝은 미소로 팬들과 하나하나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넸다. 차례차례 무대 위로 오른 팬들에 눈을 맞추고 정겹게 악수를 나눴다. 멤버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깜짝 댄스로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기도 했다.
팬들의 연령층도 다양했다. 교복을 입고 자리를 찾은 여학생들은 물론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무대를 찾은 어린 아이들도 눈에 띄었다. 지드래곤은 아이의 볼에 입맞춤을 해 여성 팬들의 질투를 사기도 했다.
멤버들 역시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빅뱅은 행사를 마친 뒤 스타뉴스와 만나 "팬들과 직접 만나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는 악수회는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즐거워하는 팬들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빅뱅은 5월1일 방송되는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통해 굿바이 무대를 갖고 2개월간의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날 방송에서 빅뱅은 지드래곤이 멤버들의 솔로곡을 편곡한 인트로와 히트곡 '러브 송'(Love Song)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발매된 빅뱅의 4번째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투나이트'(TONIGHT)을 비롯해 인트로까지 수록곡 전곡이 음원차트 1부터 6위까지 차지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이들의 성과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된 이들의 음원은 미국, 캐나다,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 종합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프로모션도 하지 않았던 미국에서 빌보드 히트시커스, 월드앨범 차트 TOP10 안에 진입하며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빅뱅은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5월 10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치바 등 3개 도시에서 '러브&호프'(Love & Hope) 투어를 열고 일본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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