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측 "뺑소니 혐의라니 억울..시비가릴것"

"치료비 전액 부담하겠다고 했는데…"

김지연 기자  |  2011.05.04 22:23

탤런트 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이 억울한 면이 있다며 시비를 잘 가리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8시30분께 귀가를 하던 중 서울 삼성동 자신의 집 주차장에서 도모씨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도씨는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6일 한예슬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자신의 집 주차장인데 무슨 뺑소니를 하겠냐. 사이드 미러에 슬쩍 부딪히신 것 같은데 본인이 이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다. 경비 아저씨도 오고 대화를 하던 중 차를 잠시 주차하러 이동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물론 한예슬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사고 후 아저씨가 전화가 와 병원에 가시라고 했고, 치료비도 전액 부담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왜 이제 와서 상황이 이렇게 됐는지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주차장에 CCTV도 있고 시비가 제대로 가려질 것으로 본다"며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이에 솔직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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