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6주간의 대결을 거쳐 '오페라스타' 최종우승자로 영국행 티켓을 얻었다.
7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 결승전에서는 마침내 최종우승자가 가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각각 자신 있는 곡으로 한 차례의 솔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어 멘토인 서정학·김수연 교수와 듀엣 무대에 또 한 번 섰다.
테이는 2회 대결에서 불러 처음으로 1위를 거머쥐었던 이탈리아 가곡 'Non ti scordar di me(물망초)'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듀엣 공연에서는 멘토 서정학 교수와 영화 '대부' 주제곡 'Parla Piu Piano(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로 듀엣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테이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우승자 호명을 받는 순간 감격에 겨워 목이 매이기도 했다. 그에게는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오페라스타'는 록, 알앤비(R&B)와 발라드, 트롯트 등 다양한 가요장르를 대표하는 가수 8명이 오페라 도전자로 출연, 전국민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매회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26일 첫 방송된 '오페라스타'의 6주간의 대결에 도전한 가수는 테이 임정희 JK김동욱 문희옥 신해철 김창렬 천상지희 선데이와 쥬얼리 김은정이었다.
이중 테이와 JK김동욱이 결승에 진출했고, 이후 테이가 최종우승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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