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중퇴 21년만인 올해 대학에 진학 학구열을 불태우고 가수 김창렬(38)이 바쁜 스케줄로 대학 생활이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김창렬은 9일 오후 스타뉴스에 "최근에 중간고사를 봤는데 썩 만족스럽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지난 1990년 고교 2학년 때 여러 사정으로 자퇴했다. 지난해 대입검정고시,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연달아 응시, 현재 경희 사이버대학교 정보문화예술학부 문화예술경영학과 1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김창렬은 "여러 스케줄이 많다보니 중간고사를 보는 것도 쉽지 않았다"며 "특히 한 과목은 리포트를 제출하지 못해 큰 일"이라고 말했다.
김창렬은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4월 tvN '오페라스타'에 출연,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동시에 콘서트 일정을 진행하는2학년 때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는 "교수님께 사정을 설명하는 이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아무래도 안 받아주실 것 같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김창렬은 "비록 여러 활동 때문에 다른 동기들처럼 집중해서 공부할 수는 없지만 어렵게 선택한 길인만큼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창렬은 최근 KBSN 스포츠 '인사이드 스포츠' MC에 발탁됐다. SBS '짝', MBC '신입사원'등에 출연했던 탁예은과 9일부터 공동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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