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셰인, 캐나다 신문에 떴다

김현록 기자  |  2011.05.11 00:36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캐나다 출신 도전자 셰인이 캐나다 현지에서도 집중 조명을 받아 눈길을 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지역매체인 오타와 시티즌은 '오타와의 10대 코리안 아이돌 최종 무대 오른다'라는 제목으로 셰인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이들은 "오타와 출신 셰인 요르크가 방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장면을 2008년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을 때, 이것이 훗날 그를 한국으로 데려가 스타 오디션의 톱4에 올려놓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셰인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이들은 18세인 셰인이 지난해 여름 홀리 트리니티 카톨릭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토론토 험버대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학교에는 휴학계를 냈으며, 12월 오디션 참가를 위해 한국으로 건너간 뒤 크리스마스 휴가를 제외하고는 줄곧 한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껏 'elshaynez'라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여러 동영상을 공개해 7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어머니는 필리핀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캐나다인으로 두 사람 모두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셰인의 아버지에 따르면 셰인은 대여섯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어린 시절 몇 년간 성가대에서 노래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셰인이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한국어 노래를 배워 매주 미션을 소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드러냈다.

셰인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셰인은 집중력이 뛰어나 매 주를 미션을 받아 멘토와 함께 노래를 배우고 작업을 벌인다"며 "한국에서는 얼굴이 알려져 가끔 길을 걷다 사인을 요청받기도 하는데, 언어를 모르는 낯선 나라에서 매 주 배워가며 이 모든 것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한편 멘토 신승훈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는 셰인은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과 함께 톱4에 올라 오는 13일 새로운 미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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