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넥센시구 지각사건 "아빠, 미안해요"

배선영 기자  |  2011.05.11 00:27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가 자신의 아버지인 프로야구 넥센의 김성갑 감독(현 1군 코치)에 공개 사과했다.

유이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유이는 "아버지 팀의 시구는 아버지와 나의 오랜 꿈 이었다"며 "드디어 시구를 하게 된 지난 해 5월, 설레는 마음에 잠도 잘 안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유 있게 출발했는데 주말이라 교통사정도 안 좋았고, 하필 접촉사고까지 나 차가 꽉 막혔다"며 "결국 차에서 내려 시구복을 입고 무작정 뛰었다"고 전했다.

유이는 그렇게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지만, 5분 지각으로 시구를 하지 못했다.

유이는 "지각해서 시구 못한 최초의 연예인이 됐다"며 "게다가 넥센이 최다관객으로 만석이 됐던 터라 더 죄송했다. 2회 말 이후 관객들에게 직접 사과를 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하지만 겹친데 덮친 격으로 그날 넥센은 역전패를 당했다.

유이는 "당시 기사 제목에 '유이의 저주'라는 말까지 써있어 아버지에게 불효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도 사과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유이는 아버지 김성갑 감독을 향해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애틋한 사랑을 표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박성은 치어, 뽀얀 속살+가슴골 노출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투표 171주 우승
  3. 3방탄소년단 진, '밀라노 패션 위크' 삼켰다..가장 많이 언급된 셀럽 1위
  4. 4방탄소년단 진, 9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평판 1위..차은우·강다니엘 순
  5. 5방탄소년단 진, 구찌쇼 참석한 '美의 남신'..전 세계 열광
  6. 6한혜진♥기성용, 이 부부가 사는 법 "출근해도 함께 점심 '집밥'..싸움이 안 돼요" [창간20주년 인터뷰②]
  7. 7"손흥민 떠난다면..." 벌써 이별 준비, 토트넘 '차기 주장' 이름까지 나왔다
  8. 8레드벨벳 조이, SM 떠나나..배우 소속사 물색 중
  9. 9"오타니라면 60-60 노릴 것" 그 높은 공도 넘기다니... 52-52 달성, '오타니 쇼'는 계속된다 [LAD 리뷰]
  10. 10'잠실 드디어 비 그쳤다!' 두산-LG 더블헤더 1차전 정상 개최, LG 선발 라인업 발표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