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측 "팬사인회, 안전우려 일찍 종료"

문완식 기자  |  2011.05.13 11:55
애프터스쿨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팬 사인회와 관련 일부 팬들이 지각 참석 및 조기 종료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안전을 우려해 조기 종료했다고 해명했다.

애프터스쿨 소속사 플레디스는 지난 12일 오후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이날 팬 사인회에서 일부 팬들이 사인CD 등을 못 받은 것에 대해 설명하고 사과했다.

플레디스는 "오늘 있었던 사인회와 관련하여 팬 여러분들께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공지를 통해 알려 드립니다"라며 "사인회에 멤버들은 정확히 4시 10분에 도착해 대기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 도착을 해보니 평일 조금 이른 시간에 진행 된 탓인지 5시에 팬 여러분들께서는 채 50명도 모여 계시지 않았다"며 "사인회를 주최한 음반사측에도 팬 여러분들께서 '조금 늦을 것 같다'. '사인을 받을 수 있나'라는 문의 전화를 많이 해주셨다고 담당자분께서 급하게 연락을 주셨고 멤버들과 담당자들의 협의 후에 5시 30분에 사인회는 진행이 됐다"고 전했다.

플레디스에 따르면 이날 사인회는 오후 5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에서 열린 예정이었지만 30분 연기됐고, 당시 사전 응모해 사인CD에 당첨된 150명 중 100여명 만 참석했다.

플레디스는 "멤버수가 9명이라 시간이 길어질 것을 예상, 사인회 시간을 2시간으로 잡았지만 외부 대여 장소 문제 등 정리 시간을 포함해 6시 45분에 마치고 멤버 인사 후 6시 50분에 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시 45분까지 진행 된 사인회는 현장에 오셨던 135명의 팬 여러분들께 모두 해 드렸다"며 "사실 15여 명의 팬 여러분들께 사인을 해드려야 하는 것은 맞는 말씀 나 팬 여러분들께서 사인회가 끝날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오시지 않으셨고, 저희는 안전상의 문제로 인하여 예상 시간보다 조금 일찍 사인회 장에서 나왔다"고 해명했다.

플레디스는 "사인CD를 못 받으신 분은 회사로 연락해주시면 보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팬 사인회 직후 일부 팬들은 애프터스쿨이 팬 사인회에 지각도착한데다 일찍 나가버리는 등 좋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며 항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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