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두 번째 공포영화..이젠 귀신 마음 이해"

전형화 기자  |  2011.05.18 12:03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함은정이 두 번째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에 출연하면서 좀 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18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동CGV에서 열린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감독 김곡,김선) 제작보고회에서 두 번째 공포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한데 대해 "더 책임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화이트:저주의 멜로디'는 인기 아이돌에 밀려 빛을 못보던 걸그룹 핑크돌스가 주인없는 노래 '화이트'로 스타덤에 오르지만 노래에 담긴 저주로 한명씩 죽음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영화. 함은정은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 등과 함께 핑크돌스로 '화이트'에 출연했다.

함은정은 '고사:공포의 중간고사'에 남규리 친구이자 귀신 역으로 출연했었다.

함은정은 "그때는 귀신이었고 지금은 귀신을 보는 역할"이라며 "두 번째 이다보니 귀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옹호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함은정은 걸그룹 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하는 데 대해 "연기와 노래, 춤 모두 너무 중요하고 내겐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피로가 쌓이면 햇빛을 쬐려 간다"며 "지칠 때까지 햇빛을 받으면 피로가 풀린다"고 덧붙였다.

'화이트'는 6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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