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5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 그래서 트위터가 참 좋았었는데… 다 '맞팔'은 못해드려도 허전한 마음 위로 받아 감사했어요. 마치 남자친구에게 온 문자를 확인하듯 멘션을 열어봤었어요. 죄송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송지선은 일본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몇 번이고 계속 봤다며 "'혐오스런'… 원제목은 그게 아니었는데 한국으로 건너오며 붙은 제목이었다지. 혐오스런. 그건 마츠코가 스스로에게만 할 수 있는 말이지. 3자가 마츠코에게 그럴 순 없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치만 난 내 일생… 모르겠다. 그래도 밝았던 마츠코가 부럽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선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한차례 소동을 빚은 바 있다. 이후 야구선수 임태훈과 은밀한 신체적 접촉을 암시하는 글이 송지선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됐지만, 당시 자신이 올린 것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또한 송지선은 자신의 전 남자친구와의 대화글을 트위터로 공개해 또 다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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