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마이웨이' 中·日 언론 대서특필

전형화 기자  |  2011.05.20 14:59
'마이웨이' 칸영화제 제작보고회를 대서특필한 일본의 '스포츠호치'(왼쪽)와 산케이스포츠

한류스타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마이웨이'에 대해 중국과 일본 언론이 대대적인 관심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 프랑스 남부 칸의 고성인 르 샤또 드 세를르에서 '마이 웨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마이웨이'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이 연출한 전쟁 블록버스터이자 아시아 3개국의 대표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한 대작 영화로 주목받는 작품.

'마이웨이'는 제64회 칸국제영화제에 세계 영화 취재진을 상대로 한국영화 최초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한국인과 일본인 마라토너로 등장하는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는 '마이 웨이'에서 전쟁의 비극 속에 한국과 중국, 소련과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 상륙작전에까지 참전하는 기구한 운명의 남자를 그린다. 중국 톱스타 판빙빙은 일본에 반감을 지닌 중국인 저격수로 호흡을 맞췄다.
'마이웨이' 칸영화제 제작보고회를 비중있게 다룬 중국의 '다매체수자보'(위)와 신민일보.

각국의 톱스타가 참여한 작품답게 제작보고회에는 한국 취재진 외에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100여 국내외 취재진이 몰렸다.

제작보고회 이후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스포츠지들과 니혼TV,후지TV, TBS 등 일본 매체들은 '마이웨이'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국 역시 다매체수자보, 신경보망,신민일보 등 주요 언론에서 "판빙빙이 한국의 톱스타 장동건과 칸영화제에서 '마이웨이' 제작보고회를 가졌다"고 비중있게 다뤘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이 참여한 프로젝트 '마이웨이'는 칸영화제 일정을 마친 뒤 라트비아 촬영에 돌입했다. 올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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