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욕설에도 웃을 수 있는 김여진, 대인배"

진주 인턴기자  |  2011.05.20 15:12
김주하, 김여진ⓒMBC,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주하 앵커가 인신공격에도 차분하게 대응한 배우 김여진의 처사에 호의를 표했다.

김주하는 20일 오후 2시께 사진의 트위터에 "팩트를 말하는데도 욕을 듣는 우리사회. 처음에는 우울했지만 우리 누리꾼들과 트위터러들이 바로잡는 모습에 다시 기운이 솟습니다. 되려 그런 욕설에도 웃을 수 있는 김여진씨 같은 분, 대인배가 계셔서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여진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 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접한 박용모 전 한나라당 자문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여진, 못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거리지마라, 아가리 닥치거라"라는 글을 올린 뒤 김여진에 "미친X"이라는 욕설을 멘션으로 보내 네티즌의 질타를 샀다.

이에 박 위원은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 대하여는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석연찮은 사과글임에도 김여진은 도리어 "저는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별일 아닙니다. 정작 들어야 할 사과는 따로 있죠. 이건 웃어넘길 일 입니다"라며 담담하게 대응해 네티즌의 호응을 샀다.

한편 한나라당 안영환 대변인은 19일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저희 당에서 박 모 자문위원과 통화한 결과, 본인도 모든 게 잘못이다, 사과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현재 운영하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