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윤아가 신경마비에도 불구하고 안대를 착용한 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생방송을 마쳐 시창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위대한 탄생'의 멘토 겸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윤아는 지난 20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 안대로 왼쪽 눈을 가린 모습으로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김윤아는 밝은 표정, 여전한 말솜씨를 과시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을 마쳤으나 실제로는 바이러스성 신경마비 증세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김윤아는 방송에 앞서 20일 오후 4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주말부터는 바이러스성 신경마비가 얼굴을 덮쳤답니다. 눈이 움직이지 않아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안대를 하고 있고 복용중인 약이 독해 어지럽고 위가 아파요. 내일 입원 예정입니다만, 오늘의 '위대한 탄생' 과연 해낼 수 있을까요"라며 사진을 올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프로답다", "방송만 보고서는 단순한 눈병인 줄 알았을 정도다", "역시 김윤아다"라며 김윤아의 프로다운 모습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생방송 대결에서는 톱3에 오른 백청강과 셰인, 이태권이 한국영화 속 OST를 부르며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셰인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며, 백청강과 이태권이 27일 진행되는 결승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위대한 탄생'은 21.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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