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셰인 탈락…백청강·이태권 결승 진출

김현록 기자  |  2011.05.21 10:55

MBC '위대한 탄생' 준결승에서 캐나다 출신 셰인이 고배를 마셨다. 김태원의 두 멘티인 백청강과 이태권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최후의 3인 백청강과 셰인, 이태권은 한국영화 OST 명곡들을 부르는 미션을 소화했다.

맨 처음 무대에 오른 백청강은 '왕의 남자' 주제곡인 이선희의 '인연'을, 셰인은 '비열한 거리' 주제곡인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을, 이태권은 '태양은 없다'의 '러브 포션 넘버 나인'을 각기 불렀다.

가장 먼저 합격이 발표된 것은 백청강. 백청강은 환한 웃음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셰인과 이태권이 남은 가운데 마지막 결승 티켓을 이태권이 가져갔다. 셰인은 아쉬움 속에서도 웃음을 지어보였다.

셰인은 "형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멘토 신승훈과 팬들에게 한국어로 먼저 인사를 전했다. 이어 "외국인들임에도 올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들의 응원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위대한 탄생'은 21.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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