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유진·기태영 "2세는 3~4명, 첫째는 내년에"

기태영과 유진ⓒ홍봉진 기자

오는 7월 결혼하는 걸그룹 S.E.S 출신 유진과 기태영이 2세 계획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한강 잠원지구에 위치한 한 선상카페에서 유진의 서적 '유진's 겟잇뷰티' 출간기념회 및 배우 기태영과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2세 계획에 대한 질문에 기태영은 "자식 욕심이 많다"라며 "3~4명 생각하고 있다. 첫째는 내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초반에는 신혼도 즐기고 일도 좀 하고 그러면서 내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유진은 "먼저 결혼한 S.E.S의 슈가 결혼해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래도 가정을 꿈꾸기는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두 사람은 과거 여러 번 불거진 열애설에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 "드라마 중간에 열애설이 났을 때는 진짜 아니었다. 그때는 드라마 홍보 차 드라마 측에서 흘린 오보라고 생각했다. 또 친하지도 않아서 놀라고 화도 났다"며 "두 번째 결혼 기사의 경우에는, 카페에서 미리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정이 있었다. 그때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나갔던데 매니저를 탓 해달라. 저희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오는 7월23일 경기도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했던 MBC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 종영 직후인 지난 2010년 1월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유진이 기태영을 전도, 같은 교회에 다니며 1년 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