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희, MBC '애정만만세'로 3년만에 안방복귀

김현록 기자  |  2011.05.27 11:23


배우 재희가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캐스팅돼 3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해 6월 제대 후 복귀작을 고심하던 재희는 '애정만만세'를 선택,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 역을 맡아 이보영과 호흡을 맞춘다.

재희가 맡은 변동우는 준수한 외모에 든든한 재력, 안정된 직업에 매너까지 갖춘 완벽남이지만 알고보면 무늬만 변호사에 대책없는 바람둥이로, 우연히 이보영이 맡은 강재미의 이혼무효소송을 담당하게 되는 인물이다.

재희는 "제대 후 첫 작품이라 고민도 많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완벽한 듯하지만 어딘가 2% 부족하고 엉뚱해서 귀여운 구석도 있는 이중적 매력의 변동우 캐릭터에 마음이 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껏 보여드린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면모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며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MBC '애정만만세'는 앞서 '지지않는 여자'라는 가제로 알려졌던 작품. '황금물고기', '춘자네 경사났네'의 주성우 PD와 '살맛납니다', '내 사랑 금지옥엽', '황금신부'의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7월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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