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토끼·앵무새·암탉…6~7월 스크린은 동물농장

김관명 기자  |  2011.05.31 16:46

팬더부터 공작새, 토끼, 앵무새를 거쳐 암탉까지. 올 6~7월 스크린은 유난히 각종 동물들로 꽉 찰 것 같다. 로봇(월E), 장난감(토이스토리), 외계생명체(몬스터 대 에어리언), 슈퍼히어로(인크레더블), 인간(라푼젤) 등이 판을 쳤던 것과는 좀 다른 애니메이션 양상이다.

스타트를 끊은 것은 지난 26일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 '쿵푸팬더2'(감독 여인영). 잘 알려진 대로 2008년 개봉해 467만명을 동원한 '쿵푸팬더'의 속편이다. 31일 현재 을 동원할 정도로 흥행 순항중이다.

주인공 팬더 포가 새로운 무기로 쿵푸를 없애려는 공작새 센 선생과 펼치는 대결에 포커스를 맞춘 만큼, 여느 애니메이션에서는 좀체 볼 수 없는 각종 동물들이 총 출동한다. 잭 블랙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팬더 포를 비롯해 성룡의 원숭이(몽키), 세스 로건의 사마귀(맨티스), 루시 리우의 뱀(바이퍼) 등등.

6월2일 개봉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감독 정길훈)는 까투리 이야기. 산불이 난 와중에 9마리의 새끼 꿩병아리를 구하려는 엄마 까투리의 절절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7월 개봉하는 오성윤 감독의 '마당을 나온 암탉'은 양계장을 탈출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탉 '잎싹'과 청둥오리 '초록'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 문소리가 잎싹, 유승호가 초록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밖에 최민식은 파수꾼 청둥오리, 박철민은 야생 수달 목소리 역을 맡았다.

7월21일 개봉하는 팀 힐 감독의 애니 '바니버디'는 2011년 토끼해에 걸맞은 작품. 초콜릿 공장의 가업을 뒤로 하고 드러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정을 떠난 토끼 '이비'의 이야기다. 영화에는 토끼뿐만 아니라 노란 병아리 '칼로스'와 '필'도 나온다.

7월28일 개봉하는 브라질 캐나다 합작 애니 '리오'는 앵무새가 주인공.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희귀종 앵무새 '블루'가 자신의 짝을 찾기위해 미국 미네소타의 평온한 새장을 벗어나 브라질로 향한다는 내용이다. 국내 더빙판의 경우 송중기가 블루, 박보영이 블루가 만난 야생의 새 쥬엘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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