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외국인 UCC 지원 받는다

배선영 기자  |  2011.06.01 09:30


한국 음악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권역을 강타했던 K-POP 열풍이 이제 유럽과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SM엔터테인먼트의 파리 공연 티켓이 두 차례 모두 전석 매진되는 것이 바로 그 사례다.

이렇다보니 K-POP 팬들은 한국 아티스트는 물론, 그들이 출연하는 음악 프로그램과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오디션 출연 신청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 같은 높은 관심에 힘입어 '슈퍼스타K'는 지난해 미국 LA 단 한 곳에서만 하던 오디션을 올해는 미국 뉴욕과 중국 북경, 일본 오사카 동경 센다이까지 확대했다. 그럼에도 그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오디션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슈퍼스타K' 제작진은 이들의 오디션 출연을 돕기 위해 '슈퍼스타K World Super Tour UCC 오디션'을 열어 지원창구를 마련했다. 제작진이 찾아가지 못하는 국가에 거주하고 있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제 때 해외에서 열리는 예선에 참가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슈퍼스타K' 오디션에 지원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오는 30일까지 자신의 노래 실력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 사이트 유투브에 업로드한 뒤, 해당 URL을 슈퍼스타K3 월드 슈퍼투어 UCC 오디션 페이지(www.superstark.co.kr/worldtour)에 등록하면 된다.

이중 내부 심사위원 점수와 네티즌들의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단 1명에게는 7월에 열리는 슈퍼스타K 서울 3차 예선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왕복 항공권과 숙박은 제작진에서 전폭 지원한다.

'슈퍼스타K' 제작진은 "올해 지원 규모와 실력을 본 후에 다음 해에는 더 보완을 하는 등 해외 지역 예선도 점차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슈퍼스타K3'는 미국 뉴욕을 비롯해 중국 북경과 일본 센다이, 오사카, 동경 등 3개국 5개 도시에서 오디션 예선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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