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영웅은 살아있다'에 이혁재가 카메오 잠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웅은 살아있다'에서는 만화 '들장미 소녀 캔디' 속 남자 주인공 테리우스를 실제 인물로 설정해 그의 미래 모습을 쫓는 과정이 그려졌다. 개그맨 손헌수가 연기활동을 중단하고 산 속에 칩거하고 있는 가상의 테리우스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이혁재는 캔디에 대한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미래의 안소니로 카메오 출연했다. 1분 정도 분량의 짧은 등장이었지만, 오랜만의 TV출연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에 앞서 그는 스타뉴스에 "올 봄부터 응원해주시는 분들로부터 용기를 얻었고,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아 어렵게 결정했다"며 "후배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재미있는 코너를 만들어나는 거였다. 재미없으면 방송도 안 된다.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11년 전 신인 때와는 환경도 달라졌는데, 불특정 다수 네티즌들은 어떻게 보실 지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있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술집에서 종업원에 폭력을 행사, 물의를 빚은 뒤 약 1년 반 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피해자의 고소 및 고발 자체가 없어 사건은 성립하지 않았으며, 검찰은 유명인이 타의모범이 되어야 할 유명인이 물의를 일으켰다며 벌금형에 약식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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