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광개토태왕', 이태곤 제왕적 카리스마 연기

문완식 기자  |  2011.06.04 22:36


KBS 1TV 새 대하사극 '광개토태왕'(극본 조명주 장기창 연출 김종선)이 웅장한 전투신과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4일 오후 방송된 '광개토태왕' 첫 회에서는 중국 후연의 공격을 받은 고구려의 치열한 대항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후연의 황제 모용수(김동현 분)는 고구려 정벌을 결심하고, 고구려 성들을 차례로 공격한다.

모용수는 아들 모용보(임호 분)를 15만 대군의 선봉장으로 삼아 고구려의 서북방 요충지 요동성을 공격하게 한다.

호화로운 생활을 마다하고 요동성의 일개 장수로 살아가던 담덕(이태곤 분)은 요동성으로 향하던 후연의 선발대와 마주치게 되고, 혈전을 벌인 끝에 모용보를 누르고 전투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고구려에 대한 후연의 압박은 계속돼 주변의 성들이 속속 함락되고 요동성에 대한 후연의 대규모 공격이 시작된다. 요동성이 무너지면 고구려 수도 국내성도 안심할 수 없는 것. 이에 후연에 대한 고구려의 결사 항전이 시작된다.

'광개토태왕'은 전작 '근초고왕'에 이어 'KBS가 향후 2년여에 걸쳐 방송예정인 연작기획 삼국시대 영웅전의 두 번째 작품. 여러모로 '근초고왕'에 비해 한층 나아진 모습들이 엿보였다.

특히 대규모 전투신 등은 제작진이 많은 공을 들였음을 엿보게 했다.

지난 2007년 SBS 사극 '연개소문'에서 청년 연개소문을 맡았던 이태곤은 이날 '광개토태왕' 첫 방송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쳐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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