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여진이 자신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김여진은 지난 4일 오후 10시 4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누군가 제 계정을 그대로 따라 만들어 제 행세를 하는군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글과 함께 가짜 계정 트위터 화면을 올렸다.
가짜 계정 사용자는 마치 김여진 본인인 것처럼 다른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눠 혼란을 야기했다.
김여진의 진짜 계정은 '@yohjini'이지만 가짜 계정은 뒤에 알파벳 'e'를 하나 더 붙인 '@yohjinie'로 활동했다.
그는 "단역 배우면서 주제넘은 발언 사과드립니다. 못 배워서 그래요", "여당 정책은 지지 안 하는데, 투표할 때는 2번 찍어요", "같이 촛불 선동도 못해줄 거면서 사대강 반대는 왜 합니까?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리세요" 등 자칫 김여진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멘션을 남겼다.
이에 김여진은 해당 트위터를 팔로우 하며 "이러지 마십시오. 내 행세를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죠. 그리고 어떻게 할 지 결정 하겠습니다"라고 경고했다.
다행히 현재 가짜 계정은 삭제된 상태. 김여진의 멘션을 본 이용자들이 이를 리트윗을 하고, 본사에 계정 삭제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언제든 가짜 계정이 다시 등장할 수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유명인 사칭 트위터가 다시 기승인가" 등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