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일본에서 팬클럽을 창단하고 이를 기념한 첫 팬 미팅을 개최했다.
7일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상욱은 지난 3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사쿠라홀에서 일본 첫 공식 팬클럽 'Joo Sang Uk Japan Official Fanclub'의 창단을 축하하러 모인 800여명의 팬들과 함께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상욱은 올해 초 일본 내 소속사 안젤리크와 계약을 맺고 개인 홈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계획하며 일본 활동을 준비해왔다.
그 동안 국내에서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온 주상욱은 최근 드라마 '가시나무 새' 종영 후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류 행보에 나섰다.
이 날 진행된 팬미팅에서 주상욱은 자신의 애창곡 임재범의 '비상'과 2009년 가수 박상민과 함께 듀엣으로 선보였던 곡인 '비가 와요'를 열창했다. 특히 '비가 와요'를 부를 때는 팬 대표로 무대에 오른 두 명의 팬들과 함께 환상의 트리오 무대를 선보였다. 800여 팬들은 노래 전체를 한국어 가사로 한 목소리로 열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주상욱은 한국에서부터 자신의 애장품을 대거 공수해 직접 팬들에게 선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출연작 '가시나무 새'에서 착용하고 나왔던 앞치마는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최종적으로 이를 손에 넣은 팬에게 직접 주상욱이 앞치마를 착용해 주기도 해 많은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주상욱은 "일본에서 높은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 것만 해도 영광인데 이렇게 많은 팬분들과 특별한 시간까지 가질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 오늘의 만남, 설렘 가슴 속에 깊이 간직하며 앞으로 더욱 좋은 활동과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참 가슴 벅찬 시간들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의 일본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안젤리크 측은 "지난해부터 주상욱이 일본 내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세를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깔끔한 이미지가 많은 일본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번에 일본에서의 첫 팬클럽 창단된 것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욱 활발한 일본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머지않아 일본의 다른 도시에서도 팬 미팅 및 프로모션 등이 이어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주상욱의 일본 방문에 산케이 신문, 주간 여성, KNTV 등 20여개의 현지 유명 언론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도 쇄도했다.
한편 주상욱은 드라마 '선덕여왕', '그저 바라만 보다가'가 지난해 일본에서 방영되면서 높은 이목을 끌기 시작했고 '파라다이스 목장'이 지난 5월 26일부터 일본에서 방송을 시작해 현재 일본 최대 위성 방송인 DATV에서 방영 중에 있다.
또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자이언트' 역시 KNTV에서 방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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