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위드더스타', 오늘 출격… 英·美 인기 이을까

최보란 기자  |  2011.06.10 09:19
MBC '댄싱위드더스타' 출연진 ⓒ사진=송지원 기자
MBC 셀리브리티 댄스쇼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명사와 댄서가 짝을 이뤄 매주 댄스 미션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영국 BBC가 시작, 미국 ABC 방송국에서 같은 제목(한국명 '스타와 함께 춤을')으로 방송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이 부분은 판권을 사와 한국판을 만드는 제작진에게도 가장 큰 부담이다. 2007년 '무한도전'이 댄스스포츠 특집 '쉘 위 댄스'로 반향을 일으킨 바 있지만 댄스스포츠가 대중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는 한국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배우 김규리, 가수 김장훈, 배우 김영철, 성악가 김동규, 전 마라토너 이봉주, 아나운서 오상진, 가수 문희준, 가수 현아, 모델 제시카 고메즈, 기상캐스터 박은지, 바둑기사 이슬아 등 총 11명의 셀리브리티가 출전한다.

출연진들은 일부 과로 및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매진하고, 전원 첫 경연 녹화에 참여해 넘치는 의욕을 드러냈다.

김장훈은 지난 3일 '댄싱 위드 더 스타' 최종 점검을 위해 MBC로 가던 도중 차 안에서 실신해 입원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춤 연습과 더불어 성시경 공연 연출, 대학 축제 참여 등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활동을 하며 체중이 5kg이나 빠지는 등 과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지 기상캐스터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릎에 인대 쪽에 염증이 생겼다. 이를 어쩌지. 정말 마른하늘의 날벼락이다.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너무 가혹하다. 치료 기다리는데 눈물만 흐르네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연 녹화를 마친 후에도 박은지가 댄스 의상을 차려입은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현아도 "오늘 아쉬운 게 많기도 하지만 웃으면서 잘할게요. 고맙습니다^^", 김장훈은 "춤 할수록 어렵네요. 3주차 탈락이 유력"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을 엿보였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심사는 전문심사위원 점수 50%와 SMS 문자투표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댄스스포츠 감독 황선우, 발레리나 김주원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다.

2차 경연을 치러 한 팀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12주 후에 최종 우승 커플에게 폭스바겐 자동차 2대와 1억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근 해외 인기 프로그램의 인기를 보증수표로 리메이크하는 방송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열풍이 한국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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