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옥주현·JK김동욱 재녹화 편집 안한다

최보란 기자  |  2011.06.10 14:06
옥주현(왼쪽)과 JK김동욱 ⓒ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홈페이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재녹화 논란에 휩싸인 장면을 그대로 방송한다.

오는 12일 오후 방송될 '나는 가수다'에서는 최근 촬영에서 실수로 인해 재녹화를 하게 된 옥주현과 JK김동욱의 무대가 그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당시 상황에 대한 오해와 논란이 커지고 있어, 제작진이 논의 끝에 해당 부분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 보내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6일 진행된 '나는 가수다' 2차 경연 녹화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옥주현은 카메라 스태프가 음향선을 건드려 소리가 끊기는 바람에 두 번 무대에 올랐다. JK김동욱은 '조율'을 부르던 도중 가사를 잊어버려 재도전 기회를 얻게 됐다.

청중평가단 가운데 일부가 해당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했고, 네티즌 사이에선 "재녹화 기회를 주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 등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논란이 확대되자 제작진은 재녹화가 이뤄진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시청자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논란에 정면승부하기로 한 것.

한편 재녹화 상황이 전파를 탈 12일 '나는 가수다'에서는 김연우에 이어 방송 재개 후 두 번째 탈락자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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