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 시청자 "춤 기대이상"vs"화면 아쉬워"

최보란 기자  |  2011.06.11 10:16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진 ⓒ사진=방송화면


MBC 셀리브리티 댄스쇼 '댄싱 위드 더 스타'가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출연자들의 기대이상의 춤 솜씨가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첫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프로그램 진행방식과 출연진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으며, 11팀의 참가자들이 펼치는 첫 경연이 공개됐다.

'댄싱 위드 더 스타'는 명사와 댄서가 짝을 이뤄 매주 댄스 미션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총 2번의 경연을 치러 한 팀의 탈락자가 결정되며, 12주 후에 최종 우승 커플에게 폭스바겐 자동차 2대와 1억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날 경연에서 출연자들은 화려한 무대의상과 퍼포먼스는 물론, 오랜 기간 갈고 닦은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배우 김영철은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왈츠로 중후한 매력을 극대화 시킨 무대를 선보였다. 꼿꼿하면서도 유연성이 느껴지는 몸동작과 댄서 이채원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김영철 팀은 'Moon River'를 배경음악으로 선택, 안정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느껴지는 무대로 호평을 받아 총 24점의 최고점을 얻었다.

마라토너 이봉주도 댄서 최수정과 'Try to remember' 선율 속에 왈츠에 도전, 완벽한 파트너십과 부드러운 무대 연출로 두 번째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날 주제가 라틴이었던 만큼, 여성 출연자들의 아름다운 무대의상과 고혹적인 춤사위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댄서 김강산 Nat King Cole의 'Quizas'에 맞춰 선보인 차차차에서 영화배우 김규리는 남미의 열정이 느껴지는 유연한 몸놀림으로 시선을 모았다.

탱고를 춘 기상캐스터 박은지, 룸바를 택한 제시카 고메즈의 무대도 시청자들을 매혹시켰다. 댄스스포츠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한 이들의 멋진 몸매 역시 이들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아나운서 오상진과 바둑기사 이슬아, 포미닛의 현아는 자이브와 퀵스텝으로 발랄하고 유쾌한 무대를 연출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가수 김장훈, 문희준, 성악가 김동규는 절도 있고 파워풀한 무대로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특히 몇몇 출연진들은 과로 및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연습에 매진해 온 터라 시선이 쏠린다.

김장훈은 최근 '댄싱 위드 더 스타' 춤연습과 공연, 대학축제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차 안에서 실신해 입원하기도 했다.

박은지 기상캐스터도 트위터를 통해 "무릎에 인대 쪽에 염증이 생겼다. 열심히 한 죄밖에 없는데 너무 가혹하다. 치료 기다리는데 눈물만 흐르네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이봉주와 최수정의 댄스 감동이었다", "김영철의 왈츠, 결혼을 앞둔 딸과 마지막춤이라는 콘셉트에 딱 맞아 떨어졌다", "김규리 너무 예쁘고 춤도 잘 춰서 부러웠다", "출연진들이 생각보다 잘해서 깜짝 놀랐다",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모여 춤을 춘다는 것이 대단하고, 나오는 분들이 최선을 다한 것이 느껴졌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춤을 출 때 카메라 샷이 조금 아쉬웠다", "춤을 추는 사람들의 역동성이 제대로 살지 못한 것 같다", "퀵스텝인데 상체만 자꾸 비춰서 답답했다" 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의 전문 심사위원으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댄스스포츠 감독 황선우, 발레리나 김주원 총 3명이 참여하며, 탈락자 선발은 심사위원 점수 50%와 SMS 문자투표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이날 사전 경연에서는 김영철이 1위, 김장훈이 꼴찌를 했다. 첫 경연이었기에 탈락자는 없었다. 이후 펼쳐질 11팀의 본격적인 서바이벌에서 첫 경연의 결과를 뒤집는 반전을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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