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여전한 독주 속 '나는 가수다'의 맹추격.
일요예능이 '1박2일'이 선두를 지속하는 가운데 '나는 가수다'가 동시간대 '남자의 자격'을 누르며 선전하고 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20.7%(전국일일시청률 기준, 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인 MBC '우리들의 일밤'은 12.4%, SBS '일요일이 좋다'는 8.4%를 각각 기록했다.
코너별 시청률 순위는 '해피선데이'의 '1박2일'(방송시간 18:23:27~19:40:34) 29.7%,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17:29:26~19:03:52) 16.8%,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17:22:24~18:23:26) 11.7%, '일요일이 좋다'의 '런닝맨' (17:26:49~18:29:18) 8.8%, '키스앤크라이' (18:29:19~19:43:38) 8.6%, '우리들의 일밤'의 '신입사원'(19:03:53~19:45:07) 4.6% 순이었다.
'1박2일'이 30% 가까운 시청률로 우위를 보이고 있고 '나는 가수다'와 '남자의 자격'이 10%대 시청률로 중위권을, '런닝맨', '키스앤크라이', '신입사원'이 10%미만의 시청률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가수다'의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는 MBC 일요예능에 '희망'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1박2일'도 최근 여배우특집, 명품조연특집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예능 1위를 단단히 다져, '나는 가수다'의 힘겨운 추격이 예상된다.
안타까운 부분은 SBS 일요예능. '패밀리가 떴다'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했던 SBS '일요일이 좋다'는 '패밀리가 떴다' 시즌2의 실패 이후 1년 넘게 이렇다 할 코너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피겨선수 김연아의 예능출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키스앤크라이'도 아직까지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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